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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도 지역전문가

36. 인도의 문화 : 다양성

by 인도 전문가 2025. 10. 10.

2002년 2월14일, 목요일, 델리, 맑음

 

36.1 힌디영화를 보다

오늘 힌디학교에서 수업대신에 모든 학생이 모여서 힌디영화를 시청했다.

제목은 anand인데, 1970년도에 제작된 무진장 오래된 힌디영화다.

내용은 2명의 의사와 1명의 암환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 1명의 암환자의 이름이 아난()인데, 그와 의사와는 친구관계이다. 아난은 매우 발랄한 성격에 그리고 착해고 순수해서 주위사람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다. 그리고 그는 항상 행복하게 세상을 살아간다. 그런 그에게 암에 걸리게 되어 죽게된다. 그런 과정속에서 친구와의 우정과 가족간의 관계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가 삶을 정리하는 모습을 그리게 되는데, 옛날영화이지만 재미있었다. 마지막에는 너무 슬퍼서 같이 시청하던 일본인애들하고, 우크라이나여학생이랑, 독일여자애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슬퍼하는 것이 보였다. 나도 슬펐지만, 사실 내 힌디실력이 딸려서 울만큼 슬프지는 않았다.

역시 300(3학년)정도 되니깐 중간에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흥미진진하게 본다. ~ 난 언제 저거 보고 웃고, 울고 하나

어제 오늘 연속으로 힌디영화를 봤다. 둘다 인도에서도 해외에서도 꽤나 유명한 영화인데, 영화를 볼때는 재미가 없었지만, 이상하게도 다 보고 나면 뭔가 느끼는게 있다. 이상하다.

어제 본 몬순웨딩은 정말 스토리가 없다. 그냥 다큐성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스토리가 빤한 내용인데, 나중에 생각해 보면 뭔가가 있다. 그런데 그게 정확히는 뭔지 모르겠다.

문화를 느낀다고나 할까?

영화를 통해서 인도인의 문화와 생활관습을 그들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이해하는 기회가 된 것 같고, 그들의 사고방식으로 생각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

그 동안에는 그저 외국인의 입장에서 제 3자의 입장에서만 바라보던 문화를, 영화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그들의 입장에서 보고, 생각할 수 있었던 것이다.

자주 시간을 내서 인도영화를 볼 기회를 가져야 겠다.

 

36.2 인도에도 발렌타인데이가 있다.

오늘 214일 발렌타인데이이다. 과연 인도의 발렌타인데이는 어떠할까?

사실 솔찍히 말해서 오늘 공부하느라 바빠서 밖에 나가서 확인은 못했고, 우리 개인교습 교수님에게 물어봤다. 인도의 발렌타인데이는 뭐하는 날이냐고?

인도에서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하게 된 건 최근의 일이라고 한다. 불과 5년전만해도 발렌타인데이 관련해서 어떠한 내용도 TV등에 나온적이 없었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발렌타인데이 기념 이벤트도 많고, TV, 신문등에도 발렌타인데이 캔디광고라든지, 이벤트성광고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마침 오늘날짜 인디아타임즈를 꺼내서 봤는데, 역시 발렌타인데이 이벤트광고가 델리타임즈(인디아타임즈의 속지)에 가득차 있었다.

추가로, 여기도 우리나라랑 마찬가지로 발렌타인데이를 대부분이 상업적으로 개발하고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인도에 온지 약 한달이 지나고 나니, 생존에서 점점 인도의 문화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했던 모습이 보이네요.

영화를 보든 발렌타인데이를 즐기든 쇼핑몰들 가든 빈민가를 들리든 상관없습니다. 인도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것이 있어요. 다양성을 인정해야 합니다.

인도는 수백개의 언어로도 설명할 수 없는 곳이지만, 놀랍게도 하나의 단어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그게 Variety (다양성) 입니다.

이 다양성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트에 다루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