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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도 지역전문가

10. 델리 시내버스, 쇼핑센터, 딜리하트

by 인도 전문가 2025. 9. 13.

2002년 1월19일, 토요일, 델리 맑음

10.1 시내 버스를 첨 타보다.

오늘 버스를 처음으로 타 보았다. 우리동네(말비야마켓)에서 딜리하트까지인데, 딜리하트는 링로드의 메디센타 옆에 위치하고 있다.

버스정거장에 있는 번호 안내판

 

버스종점이 우리동네에서 멀지 않아서 나와 아들이 탔을 때는 빈자리가 많았다. 우선 뒤로 타면 뒤에 차장이 앉아 있는데, 어딜 간다고 하면 종이표를 조금씩 찢어서 어디까지의 차표인지 구분을 한다. 일단 기본 요금이 4루피 같다. 그런데 조금 이상한게 누구는 그냥 앞으로 타고, 표도 안사고 그냥 타는 사람도 있다. 그러던 참에 유스프사리에 근처쯤에서 누군가 2명이 타더니 일제히 앞에서 뒤로 표검사를 한다. 나도 표를 보여주었고, 어떤사람은 표는 아닌데, 무슨 정기권 마냥 카드를 보여주니깐 된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는 사람은 끌려나간다. 그 사람은 무임승차를 한 것이었다. 끌려나간 사람이 어떻게 되나 창문으로 봤는데, 둘이 어깨동무를 하더니 뭔가 계속 이야기를 한다. 그 이후는 잘 모르겠다. 차는 계속 진행하고 이제 만원버스가 됐다. 특이한 것은 없지만, 남자 여자는 잘 겹쳐서지 않는다. 교묘히 피해 서고, 그리고 빈자리가 있어도 남자,여자가 같이 앉는 경우도 없다. 빈자리가 있는데, 여자가 앉아 있으면 그 앞에 서있던 남자는 계속 서 있는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나라도 조금 그런 경향이 있지만 요즘에는 별로 안그런데, 여긴 잘 지킨다.

 

10.2 시내 구경 - 딜리하트, 안셀플라자

오늘 원래 가족들하고 다같이 어딘가 간다고 했었는데, 빈말이었나 보다. 아무도 나갈라고 안한다. 그래서 어디라도 좀 나가자고 했더니, 결국 아들놈하고 나가게 되었다. 딜리하트, 안살플라자 2군데를 갔다.

딜리하드는 정돈된 미니 전통 기념물 시장이 있고, 각주의 전통음식점들이 모여있다. 들어가는데 10루피 입장료를 낸다. 그래서 안에는 비교적 깨끗하다. , 계속 흥을 돋구기 위하여 음악대가 왔다갔다 하면서 전통음악을 연주한다. 마치 우리나라 놀이공원에서 하는 퍼레이드 마냥.

물가는 그다지 비싸지 않으며, 음식도 맛있다. 약간 출출해서 탄두리치킨과 프룻비어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다. 치킨을 숯불 아니면 그릴 같은거로 구운 것 같은데, 양념이 적당히 맛있게 되어 우리나라 후라이드 치킨보다 훨씬 맛있다. 프룻비어는 탄산음료인데, 아주 달고 먹을만 하다.

다른 주의 음식점이 다 있기 때문에 각주 음식맛을 보러 온다면 추천할 만 하다.

 

그 다음에 안살플라자에 갔다. 거기는 우리나라식으로 말하면 백화점이다.

안셀픒라자 중앙광장, 그때 신차발표회를 하고 있었어요.

 

없는게 거의 없으며, 가격은 무진장 비싸다. 맥도날드도 있다. 그런데 맛은 별로다. 햄버거는 오직 치킨버거와 감자버거 밖에 없다. 물론 그 변형은 많이 있다.

제일 싼 치킨버거는 25루피이며 우리나라 돈으로 약 700원이 조금 넘는다.

나이키, 아디다스, 버버리향수, 스위스고급시계 다 있다. 진짜 비싸다.

거기에 오는 사람들은 왠지 깨끗하고, 돈 좀 있어보인다. 그냥 길거리에서 보는 사람들하고는 다르다. 남자 여자 어깨동무 하고 다니것도 여기서 첨 봤다. 인도에서는 정말로 손잡고 다니는 것도 못 봤었다.

안살프라자는 큰 건물 2개에 그 중간에 조그만 광장, 그리고 뒤쪽의 푸른 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중앙 광장에서 마루띠스즈끼의 신차 발표회를 하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우낀건, 조금 있으니깐 댄스파티를 여는데 맨정신에 사람들이 나가서 춤을 춘다. 정말 이 동네 사람들은 춤을 즐긴다.

저녁에 집에와서 여러가지 정리를 했다. 진짜 다음주부터는 정말 바쁘게 지낼 것 같다. 학교수업을 너무 빡빡하게 잡은 것 같다. 실제로 나 혼자서 공부할 시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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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버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게요.

우선 이야기 해둘게, 지역전문가 했을때나 버스를 타고 다녔지 나중에 주재원으로 나와서는 버스 타본적 없습니다. 델리에 새로 생긴 전철을 타봤어도 노선 버스는 탈 일이 없었네요. 아마 모든 주재원 혹은 여행자들 또한 버스 탈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니, 그냥 그렇쿠나, 정보 차원에서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이게 요즘 다니는 천연가스 버스입니다.

 

당시 기본요금은 2루피였고, 지금 2025년 요즘에도 기본 요금 5루피(80원) 정도입니다. 그리고 구간에 따라 20루피(300원)까지 내기도 합니다.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정부가 가격을 직접 컨트롤 하기 때문에 아직도 매우 저렴하여 인도 중산층 혹은 그 이하 계급에서는 매우 중요한 교통수단입니다.

 

에어컨이 나오는 버스도 종종 다니긴 하다 아직까지 주류는 에어컨 없습니다. 지난 몇년 사이 전기 버스도 종종 눈에 띄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부 문을 잘 닫고 다니는 버스도 있기는 하나 여전히 문을 열고 다니거나 문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을 열고 다니는 이유는 글쎄요,,, 문이 고장났거나 자동이 아니니 누가 열고 닫을 사람이 없을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열고 달리는게 시원해서 좋습니다. 바람 잘 들어와서 좋아요. 문에 매달리고 가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당시에도 그리고 지금도 앞쪽 일부 좌석은 여성 전용이고 남성을 되도록 뒤쪽으로 갑니다. 물론 만원 버스 일때는 상관하지 않고 마구 밀고 탑니다. 출퇴근 시간에는 쉽게 만원버스 볼수 있습니다.

내리고 탈때 차가 제대로 정차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뛰어가면서 타거나 내리면서 뛰어야 넘어지지 않습니다. 저도 두세번 타면서 적응했습니다. 속도 감각에 맞추어 뛰어야 넘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주재원이나 여행오시면 버스는 타지 마시고 오토릭샤나 조금 여유가 되면 우버 타고 다니시는게 제일 편합니다. 소매치기도 있고 외국인 여성이 버스에 타면 나쁜일이 생길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노선이 복잡하고 안내방송도 대부분 잘 안나오기 때문에 외국인에게는 무리입니다. 다만 현채인과 경험삼아 타보는 것은 가능하겠네요. ^^ 

 

위에 언급한 안셀플라자라는 쇼핑몰은 지금은 완전히 죽었고, 다른 좋은 몰이 많습니다. 이전에 이미 한번 다룬 내용이라 생략하겠습니다.

딜리하트는 쇼핑몰이라기 보다는 아주 작은 민속촌을 가장한 장터? 정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름 재미 있습니다. 아직도 잘 영업중이고, 입장료도 있습니다. 현재 인도인 성인은 30루피, 외국인은 100루피입니다. 외국인들 관광코스로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한번 가보세요. INA 마켓 건너편에 있습니다. 2002년1월19일 저는 저 딜리하트에서 탄두리 치킨을 첨 먹어봤습니다. 인도 온지 9일 만에. 맛있습니다.